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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가방 선물 시어머니 줬다"
한고은 남편, 기념일 선물로 결국 '골드바'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한고은이 기념일마다 챙겨주는 남편에게 싫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혼기념일 선물 필요 없는 한고은과 어떻게든 선물해주려는 남편'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과거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한고은 신영수 부부와 장영란 한창의 식사 장면을 담은 것이다. 신영수는 장영란에 대해 "10년 전쯤 장영란을 만난 적 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셀카를 엄청나게 찍고 있더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남편에 대해 "제품 광고를 하게 돼서 쫄쫄이 옷을 입고 촬영하고 있는데 누가 전화로 계속 지시를 내렸다. 신경이 쓰였다. 근데 그 지시를 내린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남편이 기념일마다 '가방 사줄까? 옷 사줄까?'라고 물어봤다. 그런데 사실 가방도 매던 것만 매지 않나. 필요 없다고 했다. 나이가 드니 가벼워야 하고 그렇더라"라고 말했다. 신영수는 "사줘도 다 저희 어머니에게 주더라"라고 말해 장영란을 놀라게 했다.
장영란은 한고은에게 "얼굴이 명품인데 뭐"라고 말했고 한고은은 부끄러워하며 "싫다고 했더니 보석을 선물 해줬다. 그런데 '먹지도 못하는 걸 왜 사 오냐'라고 화를 냈더니 그 후부터는 금을 가져오더라. 보석은 사는 순간 반값으로 떨어지지만 금은 오르지 않나"고 말했다. 이에 장영란은 "형부가 연구를 많이 했네"라며 부러워해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한고은 좋겠네", "한창 자리 불안했겠는데", "장영란 부러워하는 게 보인다", "장영란 셀카 웃기다", "한고은 시집 잘 갔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고은은 1995년 슈퍼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 데뷔했다. 이후 각종 광고 모델로 출연하다가 1998년 영화 '태양은 없다'에 출연하며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드라마 '해피투게더', '달콤한 신부', '보디가드', '꽃보다 아름다워', '사랑과 야망', '경성스캔들', '사랑해서 남주나', '설렘주의보', '언더커버' 등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 실력을 뽐냈다.
그는 2015년 홈쇼핑 MD 신영수와 결혼을 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교제 기간은 길지 않았으나 서로의 장점을 닮아가는 모습에 확신이 생겨 결혼을 약속하게 된 것이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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