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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열일' 기세를 이어간다.
8일 JTBC는 새 예능 프로그램 '집 나가면 개호강' 런칭 소식을 알렸다. '집 나가면 개호강'은 개들의 호강을 위해 스스로 고생길을 선택한 다섯 '강.친.자'(강아지에 미친 자)가 세상 모든 개들의 행복을 위한 '개호강 유치원'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기록하는 관찰 리얼리티다.
운동장과 수영장이 포함된 3000평 규모의 공간에 1:1 특별 케어 서비스, 특별 수업 커리큘럼, 그리고 24시간 상주하는 건강 케어 전문진까지 갖춰 '나홀로 집콕' 강아지들을 대신해서 돌본다. 사람이 두려운 유기견 출신의 반려견부터 은퇴한 군견, 동네 순찰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연을 가진 반려견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유기견 봉사와 후원을 꾸준히 하며 반려견 사랑을 드러낸 전현무는 '개호강 유치원' 원장으로 선임됐다. 여기에 조한선, 박선영, 강소라, 아이브 레이가 합류했다. 전문 트레이너 또한 상주한다.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지난 7일에는 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브레인 아카데미'는 전현무, 하석진, 이상엽, 윤소희, 황제성, 궤도가 한 팀이 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들이 출제하는 고품격 퀴즈를 맞히며 '지식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지식 퀴즈쇼다. 전현무는 브레인들의 수장으로 활약한다. 5월 말 첫 방송 예정이다.
전현무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SBS '정글밥2', JTBC '톡파원 25시', MBN '전현무계획2', 채널A '성적을 부탁해-티처스2',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tvN SHOW '프리한19' 등 수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지난해 전현무가 고정으로 출연한 프로그램은 무려 21개에 달한다.
지난 3월 전현무는 한 방송에 출연해 번아웃 경험을 고백하며 "멍한 상태가 지속돼서 말실수도 했다. 뇌가 정지돼 있으니 안 할 말을 하게 됐다. 잠을 잘 못 자고 짬짬이 링거 맞으면서 2시간 잤다. 그리고 다시 일하고 또 수액을 맞았다. 수액밖에 답이 없었다. 수액이 에너지 드링크 같은 거다. 에너지를 끌어 쓰는 느낌으로 몸을 혹사시키는 거다. (잘 때) 떡실신하는 편인데 그게 몸이 안 좋다는 증거다. 기절하듯 자는 게 좋은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일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그는 "지금이 아니면 불리지 않을 걸 안다. 빚이 있거나 돈독이 오른 게 아니라 그런 생각 때문에 하는 거다. 오늘이 제일 젊지 않나. 너무 힘들고 피곤하면 안 해도 되는데, 2~3년 뒤에는 나한테 안 들어올까 봐 지금 한다. 프리랜서의 불안감이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전현무는 지난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2년 프리 선언을 하고 방송인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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