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이준영이 '폭싹 속았수다' 속 전 여자친구 역할의 아이유에게 돌연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6일 방송된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 275화에서는 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으로 구성된 '정남매'와 첫 번째 게스트 이준영의 강원도 삼척 산촌 마을 2일 차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이준영은 이민정의 지시로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과 함께 마을 잔치 준비를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막내 김재원이 각종 어묵과 전, 호떡, 팥죽 등 먹거리를 스캔하는 사이 이준영은 김정현과 함께 조용히 팥죽을 먹으며 식사에 집중했다.
그때 한 시민이 이준영을 알아보며 "영범이구나! 금명이한테 잘하지 그랬어요"라고 핀잔을 던졌다. 이는 이준영이 최근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의 전 남자친구 영범 역을 맡았던 것과 관련된 언급이었다.
당황한 이준영은 식은땀을 흘리며 "죄송합니다"라고 진지하게 사과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커피를 사러 이동하던 중 아이유의 포스터를 본 그는 다시 한 번 "미안해. 아까 밥 먹다가 옆에 계신 분한테 혼났어. 금명이한테 잘하지 그랬다고 하시더라. 내가 미안해. 맛있게 먹어"라고 말해 김정현을 당황하게 했다.
돌연 등장한 전남친 모먼트에 출연진은 웃음을 터뜨렸고 김정현은 "다음에 또 와라. 고정 가자"라며 이준영의 예능감을 칭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준영은 생목 라이브도 선보였다. 차량으로 이동 중 김재원이 "SNS에서 화제된 '살다가 한 번쯤'을 불러달라"고 요청하자 이준영은 기다렸다는 듯 마이크를 받아 들고 열창을 시작했다.
아이돌 출신다운 가창력으로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낸 그는 "아침이라 죄송하다"며 겸손하게 마무리했고 김재원은 "이 정도면 장난 아니다"며 박수를 보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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