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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태영, 투닥투닥 '제작진 눈치'
유진, 꽃 때문에 열받아…기태영 '당황'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유진 기태영 부부가 평소 온라인 장보기를 즐겨 한다고 밝혔다.
최근 유튜브 '유진vs태영'에서 유진과 기태영이 온라인으로 장 본 것을 리뷰에 나섰다. 기태영은 "내가 장을 안 보기 시작한 건 쿠팡의 시대와 마켓컬리 시대가 오고 나서부터다"라고 말했다. 유진은 "항상 신혼 때는 장을 보러 같이 갔다"라고 했고 기태영은 반박하며 "항상이 아니라 내가 혼자 많이 갔다. 짐도 내가 들고 장을 다 봤었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솥밥을 좋아한다는 유진은 마켓컬리에서 산 밀키트를 보여줬고 기태영은 "평소에 우리가 밥을 다 먹고 일어나면 유진 자리랑 제 자리를 딱 안다. 저는 건더기만 먹고 유진은 건더기만 남고 국물만 먹는다"라고 말했다. 유진은 "아니야 무슨 말이야. 나 다 먹어"라고 말하며 정색했고 기태영이 당황해했다. 결국 제작진이 상황을 말려 종료됐다.
다양한 육수와 치즈, 버터, 그릭 요거트를 공개했다. 쌀 케이크를 시킨 유진은 너무 맛있다고 했고 기태영은 마음에 안 들어 했다. 기태영은 "결국 그래도 탄수화물이다"라고 짜증을 냈고 유진은 그래도 탄수화물 최대한 줄여서 애들한테 먹이는 거다라고 반박하며 티격태격 2차전을 했다.
유진은 꽃다발을 꺼내 보이며 "여러 가지 조합해서 생화를 살 수 있다. 상태도 괜찮게 오더라. 이거 2만 원이면 나쁜 가격은 아닌 거 같다. 싱싱한 상태로 왔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꽃 냄새를 맡고 있는 기태영에게 "꽃은 안 사 오냐"라고 물었고 유진이 '제가 꽃을 진짜 좋아한다. 그래서 다른 건 몰라도 꽃을 많이 좋아한다고 어필해도 안 사 오더라. 이렇게 어필하면 꽃 가게를 지나가다가 사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안 사 온다"라고 말했다.
이에 기태영은 "자주 사 오는데, 꽃 가게를 자주 갈 일이 없어서 그렇다. 예전엔 많이 사 왔다. 왜 안 사 온다고 하냐"라고 말하며 어이없어 했다. 유진은 "생일날만 사줬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제작진은 눈치를 봤다. 기태영은 "애 키우느라 정신이 없었다"라고 말했고 유진은 삐진 표정을 하며 "내가 이런 말을 하면 늘 나오는 멘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기태영은 "알았어. 꽃. 근데 마켓컬리가 너무 잘 돼 있잖아"라고 얄밉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고 있던 유진은 기태영의 등짝을 스매싱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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