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어벤져스:엔드게임‘(2019)의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탈락에 실망감을 표출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베니티페어와 인터뷰에서 “어떻게 이 영화가 오스카 후보에 오르지 못했을까”라면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 부문에만 이름을 올렸다.
요한슨은 “‘엔드게임’은 영화로서도 정말 성공했으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영화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엔드게임[’은 2010년 ‘아이언맨 2’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연기해온 캐릭터 블랙 위도우의 죽음으로 요한슨에게 주목받은 작품이다. 그동안 수차례 복귀 요구가 있었지만, 그는 분명하게 거절 의사를 밝혔다.
요한슨은 “내가 연기하는 캐릭터에 대해 어떤 능력으로 (복귀하는 것이) 나에게 의미가 있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친구들이 보고 싶고 그들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지만, 이 캐릭터의 장점은 그녀의 이야기가 완성되었다는 것이다. 그걸 망치고 싶지 않다. 팬들에게도 중요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요한슨은 오는 7월 ‘쥬라기월드:새로운 시작’으로 관객과 만난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