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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은, 'SNL' 때문에 다니던 교회 바꿔
김원훈, 지예은에 "우리 기도하고 올라가자"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지예은이 김원훈과 'SNL' 무대에 오르기 전 기도를 했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예은 엄마는 권사님. SNL 찍다 원훈이랑 기도부터'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과거 지예은이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 출연해 'SNL 코리아'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다.
MC 김희철은 지예은에게 "SNL 보면 수위가 좀 높지 않나. 야한 얘기도 막 하고 풍선도 이만한 거 넣고"라고 말했다. 지예은은 "수위가 너무 세다. 근데 사실 내가 너무 부끄러운 게 우리 엄마는 교회 권사님이고 내가 교회 중등부 선생님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내가 중등부 선생님인데 교회 가기가 부끄러운 거다. 그래서 다른 교회로 옮겼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예은은 "얼마 전 'SNL'에서 모텔 앞에서 원훈 오빠랑 연기하는 게 있다. 내가 오빠한테 막 자극적으로 해줘야 했다. 근데 오빠도 교회를 다닌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내가 오빠한테 '나 못 하겠어'라고 했는데 오빠가 '해야 돼! 너 해야 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떨고 있는 나한테 오빠가 '우리 그럼 같이 기도하자'라고 하며 기도를 했다"라고 밝혔다.
또 "실제로 무대 뒤에서 오빠랑 손을 잡고 기도했다. 이 순간을 지혜롭게 넘길 수 있도록 나한테 영리함을 주시도록. 사람들의 반응도 좋고 주님 안에서 임할 수 있도록 기도를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하는구나", "현실로 돌아오면 창피한가 보다", "지예은 뭔가 안쓰럽다", "원훈이 그래도 잘 잡아주네", "SNL 수위 높긴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예은이 출연하고 있는 쿠팡 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7'은 초특급 호스트와 웃음 전투력 만렙인 크루가 만드는 자타 공인 대한민국 1위 리얼 코미디 쇼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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