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팬들 응원에 멀티 히트 응답'
지난 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두산의 경기에서 좌측 외야관람석에 있던 두산 팬들이 분주해졌다. 바로 두산 '캡틴' 양의지의 팬들이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팬들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일년에 몇 차례 두산 주장 양의지를 응원하기 위해서 양의지의 등번호 25번을 따라 외야 좌석을 예매를 한 뒤 유니폼을 그 자리에 걸어 놓으며 양의지를 응원한다. 양의지 팬들은 다른 팬들을 관람 불편을 막기 위해서 관중이 대체적으로 적은 평일을 이용해 유니폼 섹션을 펼친다.
이날 경기에서 양의지는 3번 선발 포수로 경기에 출전했고,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kt 선발 콜어빈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다. 3회말에는 좌전 2루타를 때리며 팀의 첫 타점을 올렸다.
마지막 4번째 타석에서는 kt 손동현에게 좌전 안타를 때리며 팬들의 응원에 응답했다.
하지만 경기에서는 kt 선발 헤이수스가 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 87구 투구로 호투했고, 로하스가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황재균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활약을 펼쳤다.
두산 선발 콜어빈은 두산 선발 콜어빈은 6⅓이닝 8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6실점으로 난조를 보였고, 양의지와 김기연의 멀티히트에도 웃지 못했다.
한편 양의지는 13일부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된 한화와의 3연전에서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의지는 첫날 3타수 1안타로 타격감을 조준한 뒤 3안타,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싹쓸이 3연전을 이끌었다.
두산 안방마님 양의지는 현재 타율 0.329 (4위), 홈런 5개(공동 20위), 안타 47(공동 7위), 타점 29(공동 6위로)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을 하며 두산의 중위권 도약 불씨를 살리고 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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