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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모델 겸 방송인 로빈 데이아나가 영주권 관련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로빈 데이아나는 지난 9일 아내 김서연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로부부'의 숏폼 콘텐츠를 통해 두 사람이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서연은 "영주권을 따기 위해 나와 결혼했다는 소문이 들리더라"고 말했고, 이에 로빈 다이아나는 당황한 기색으로 "에?"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는 잠시 뜸을 들인 뒤 "저기요. 우리 혼인 신고도 안 했거든요. 법적으로는 결혼 안 한 상태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서연이 장난스럽게 "그래서 바람피겠다는 거냐"고 묻자, 그는 "그런 말이 아니라 내가 아무런 이득을 받을 수 없는 거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주권은 내 노력으로 딴 거다. 그리고 결혼 비자와는 전혀 다르다"고 단호하게 해명했다.
김서연이 "사랑으로 한 결혼이라고 말해달라"고 하자, 로빈 데이아나는 "이건 무조건 사랑으로 하는 거잖아. 내가 '사랑한다'고 얼마나 많이 이야기 했는데"라고 능청스럽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서연은 "쑥스러워하기는"이라며 남편을 자랑스럽게 바라봤다.
이에 팬들은 "이렇게 애교가 넘치시는지 몰랐다" "근거 없는 소문 무시하시고 행복하게 잘 사세요" "한국말 진짜 잘하신다. 완전 한국사람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로빈 데이아나와 김서연은 지난 3일 결혼했다.
로빈 데이아나는 프랑스 출신 모델 겸 방송인으로, 2014년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한국에 온 지 14년 만에 영주권을 취득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김서연은 2013년 LPG 3기로 데뷔했으며, 예명 송하로 활동했다. 이후 유닛 그룹 차니스를 결성했고, 인터넷 방송인으로도 활약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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