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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데블스 플랜 :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 결승전 여운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종 우승자 정현규가 SNS 상태 메시지에서 사과 문구를 삭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현규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 프로필에 적어두었던 "죄송합니다"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해당 문장은 이전까지 그의 상태 메시지로 유지됐으며, 프로그램 내 논란에 대한 사과 의사를 간접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해석돼왔다.
앞서 정현규는 '데블스 플랜'’ 9화에서 함께 플레이하던 최현준에게 “산수 할 줄 알아?”라고 말하는 등 상대방을 무시하는 듯한 언행으로 비판을 받았다. 이후 그는 SNS를 통해 "죄송합니다"라는 문구를 올리며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이 문구가 삭제되면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팬 이벤트와 리뷰 콘텐츠 등을 통해 입장을 충분히 밝혔기 때문에 상태 메시지를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오는 27일 정종연 PD와 함께 예정된 공식 인터뷰를 앞두고 입장을 명확히 하기 위해 사전 정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출연진들은 유튜브 채널 TEO(테오)를 통해 '데블스 플랜2' 10~12화 비하인드 리뷰 영상을 공개하며 여러 장면에 대한 뒷이야기와 심경을 털어놨다.
여전히 일부 시청자들은 정현규는 물론 윤소희와 규현 등 주요 출연진의 플레이에 대해 반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정현규의 행동 하나하나가 커뮤니티와 SNS에서 갑론을박을 일으키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정현규는 티빙 예능 ‘환승연애2’에 출연하며 '서울대 송강'이라는 별명으로 주목받은 인물이다.
그가 출연한 '데블스 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들이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20일 공개된 12화에서 정현규의 최종 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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