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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이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한다.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와 개인 합의를 완료했다.
포르투갈 '아 볼라'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날은 요케레스와 합의하는 데에 도달했다. 요케레스와 아스날의 계약 기간은 4~5년이며 연봉은 830만 유로(약 130억원)에 달할 것이다. 아스날과 스포르팅 사이에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1175억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요케레스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스웨덴 국적의 요케레스는 브롬마포이카르나 유스팀 출신으로 2015년 17세 나이에 프로에 데뷔했다. 요케레스는 2018년 브라이튼으로 이적했지만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고 장크트파울리와 스완지 시티, 코번트리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2021년 코번트리에 완전 이적한 요케레스는 2023년 여름 스포르팅으로 이적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에서 포르투갈 리그를 폭격했다. 요케레스는 지난 시즌 2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스포르팅의 리그 우승을 견인했고, 이번 시즌에는 무려 50경기 52골 12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요케레스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 여름 요케레스의 이적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고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아스날 역시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특히 요케레스의 '옛 스승' 루벤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맨유가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맨유는 요케레스 영입을 확신 중이다. 맨유는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제 합의를 마무리할 수 있는 강력한 입장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시절부터 아모림 감독과 돈독한 사이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아스날이 먼저 개인 합의를 마무리했다. 이제 요케레스는 아스날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아 볼라'는 "요케레스는 아스날이 제시한 프로젝트에 매료됐으며 아스날은 미켈 아르테타에게 더욱 좋은 공격 옵션을 제공하길 원한다. 모든 데이터는 요케레스의 아스날 이적을 의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아스날은 스트라이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올 시즌 아스날은 가브리엘 제주스와 카이 하베르츠의 부상을 입으며 수비형 미드필더인 미켈 메리노와 윙어인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스트라이커로 활용했다. 결국 아스날은 올 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실패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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