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라방 2년 만에 누적 조회수 5500만 돌파…평균 거래액 2.7억원

2023~2024년 라이브 250회…평균 시청자 수 17만명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컬리는 지난 2년 동안(2023~2024년) 자체 라이브 방송에서 누적 조회수 5500만회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회당 평균 시청자 수는 17만명이며 평균 거래액은 2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컬리는 라이브 방송 도입 초기에는 월 평균 10회를 진행했으나,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최대 17회까지 늘렸다.

지난 2년간 컬리 라이브 방송 횟수는 총 250회로 12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배스킨라빈스는 94만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으며, 여성 브랜드 ‘오르(ORR)’는 론칭 방송에서 15억원 매출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브랜드에서도 라이브 방송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라이브방송에서 쉽게 보기 힘든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와 자연주의 화장품 ‘라 메르’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으며, 최근 진행한 호주 패션 브랜드 ‘헬렌카민스키’는 누적 조회수 21만회를 넘어섰다.

컬리 앱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은 가격 혜택과 빠른 배송으로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했다. 방송 중에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바로 받을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컬리 관계자는 “대다수 라이브 방송 회당 평균 시청자 수가 2만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컬리 라방의 성과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앞으로도 라이브 방송에서 만나기 힘든 브랜드들과 손잡고 차별화된 혜택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