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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안정환이 제자 이웅재와 감독전을 벌인다.
10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뭉쳐야 찬다 3'에서는 안정환 감독이 이끄는 '어쩌다벤져스'가 창단 3년 만에 강북구 리그에서 우승한 '이든FC'와 격돌한다. '이든FC'의 수장 이웅재 감독은 안정환 감독에게 가르침을 받은 '청춘FC' 출신이다.
'어쩌다벤져스' 신입 입단 테스트 지원자 6명의 실전 축구 능력을 알아보는 경기인만큼 지원자들의 활약 역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기존 선수들과 지원자들의 워밍업 시간에는 김남일 내셔널 코치의 별명 '빠따 코치'를 넘보는 가짜 '빠따 코치'가 나타난다고 해 정체가 궁금해지고 있다.
또한 '이든FC'는 '어쩌다벤져스'와 도플갱어 팀으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안정환 감독의 지도 방식에 감명을 받은 이웅재 감독이 안정환 감독의 전술을 적용한 팀이자 전략을 꿰뚫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다벤져스'와 비슷한 팀 컬러로 치열한 중원 싸움도 예감케 하는 가운데 과연 '어쩌다벤져스'가 이번 시즌 무패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어쩌다벤져스' 김동현은 '이든FC'와의 경기에 선발 골키퍼로 호명되는 것은 물론 오랜만에 주장 완장을 차고 투입된다. 각성한 김동현이 과연 무실점에 성공할 수 있을지 또한 이목을 모은다.
'뭉쳐야 찬다 3'는 10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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