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어머니의 소원"…피오, 오늘 해병대 전역 '자랑스러운 빨간명찰'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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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블락비 멤버 피오(30·표지훈)가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피오는 27일 해병대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지난해 3월 28일 훈련소에 입소했던 피오는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해병 군악대에서 복무를 이어왔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가 운영하는 피오의 소셜미디어에는 "여러분 드디어 지훈이가 전역했습니다. 기특하고, 대견하고, 우리 모두 같은 마음인 거죠? 행복한 순간"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피오는 무려 4번의 도전 끝에 해병대 빨간명찰을 달 수 있었다. 그는 지난 6월 '국방 NEWS'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어머니께서 제가 멋있는 곳에서 군 복무 하기를 원하셨다. 이 소원을 들어 드리고 싶어서 입대를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피오의 모친은 지난 2017년 지병으로 별세했다.

피오가 해병대에 지원해 세 차례나 떨어졌던 건 "제가 고등학교 때 데뷔를 하면서 고등학교 출석 일수가 부족한 것이 이유였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피오는 포기하지 않고 해병대사령부 군악대에 도전해 결실을 맺었다.

전역을 앞두고서 피오는 "저에게 해병대란 또 한 번의 도전이었다. 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기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훈련병 때는 특히나 더 힘들었고 이후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한민국 남자라면 꼭 한 번 경험해 보면 좋을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른 군이 아닌 해병대에 입대해서 제 자신에게 항상 '잘 이겨냈다. 잘 버텼다'고 말한다. 신체적으로 건강해졌고 마음가짐도 많이 달라졌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전역 후 계획에 대해선 "배우로서 드라마, 영화 촬영하러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고 가수로서, 예능인으로서 많은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군대 가기 전에는 풋풋하고 귀여운 느낌이었는데 '해병대를 다녀오니까 남자다운 느낌까지 생겼구나' 이런 분위기를 풍길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피오 전역./ 소셜미디어, '국방 NEWS' 영상]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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