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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쌍둥이 딸과 동대문 데이트에 나섰다.
슈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들 연휴, 잘 지내셨나요? 저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 만든 것 같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제가 힘들었을 때, 지인의 도움으로 동대문에서 옷을 떼다가 소매로 팔았던 적이 있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동대문에서는 밤부터 아침까지 돌면서 옷을 받아야 하는데, 엄마이다 보니, 이쁜 아기 옷이나 액세서리, 헤어핀, 신발 등이 눈에 들어오더라. 그럴 때마다 생각했다. '애들이랑 같이 오면 진짜 좋아할 텐데' '쌍둥이들 데리고 오고 싶다'고. 그리고 그 소원을 이번 연휴에 이뤘다"고 이야기했다.
또 슈는 "애들을 데리고 도매시장에 가서 구경하고 키링이랑 헤어핀이랑 양말, 옷까지 함께 샀다.(그 사이, 신발도 옷도 같이 입을 정도로 아이들이 훌쩍 컸다)"라며 "일 끝나면 혼자서 먹곤 했던 어묵도, 아이들과 함께 먹었다. 어린이날이라서 선물을 사주기 위해 간 동대문이었지만, 제가 선물을 받은 하루였다. 옛날에는 참 힘들었지만, 이렇게 아이들이 크고 난 뒤 함께 와서 옛날이야기를 하니 추억이 된다는 것도 새삼 느낀 어린이날이었다"고 덧붙였다.
슈는 지난 2012년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2019년 7억원대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BJ로 활동하며 눈살을 찌푸리는 행보를 보였고 이에 멤버 바다가 쓴소리를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에는 건강식품 개발 및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며 사업가가 된 근황을 알렸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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