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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가수 박재범이 은퇴를 언급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는 가수 박재범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영지는 박재범에게 “‘쇼미더머니’ 촬영할 때 앨범 준비 중이라고 말씀하셨었다”라며 앨범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박재범은 “원래 앨범이 작년에 나왔어야 하는데 ‘쇼미’ 때문에 미뤄졌다”라며, “내년에 내고 마지막 콘서트 투어하고 그다음에…”라고 말했다.
박재범의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에 이영지는 “이거 내가 생각했을 때 약간 협박으로 들린다. 은퇴 협박. 신종 협박인데 은퇴로 사람 겁주시면 안 된다. 오피셜도 아닌데”라며 당황했다.
이에 박재범은 “협박 아니다. 마음속으로는 오피셜이다”라며, “언젠가는 은퇴할 거다. 사람들이 이제 은퇴할 때 됐다고 생각하는 것보다는”이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박재범은 “그냥 힘들다”라며, “어쨌든 연예인이다. 사람들이 나를 계속 보고 박재범이니까 어느 정도 기대감이 있다. 그 신뢰를 안 잃으려고 계속 노력하고 긴장을 안 놓치고 이런 게 너무 힘들다”라고 밝혔다.
박재범은 “나도 사람이라 한계가 있다. 여태까지 진짜 13년 동안 쉴 새 없이 너무 정신없이 달려왔다”라며, “‘고생했다 재범아’ 했던 적이 거의 없다. 그래서 이제 힘들게 했으니까 이거에 보상도 받아야 되지 않냐 사람이”라고 털어놨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영상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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