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학女 "英음식 맛있어…위장병 나아"→서장훈 "거짓말 하지마" [물어보살]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영국 홀릭 의뢰인이 출연했다.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4주년 기념 글로벌 특집으로 펼쳐진 가운데, 부부 의뢰인이 등장했다.

아내는 영국에서 1년 반 동안 유학을 하고 돌아왔다고 했다. 비용은 전부 남편이 보태줬다며, 약 1억 원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고민을 묻자 아내 의뢰인은 "한국음식이 안 맞고 영국 음식이 너무 맛있다. 원래 위장병이 있었는데 영국 가서 위장병이 싹 나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장훈은 "거짓말 하지마"라며 "미안한데 네 입맛에 문제가 있는 거다. 유럽에서 음식 맛없기로 누구나 영국을 꼽는다. 영국인들도 농담을 한다. 사실 피시 앤 칩스도 우리나라의 그 어떤 생선보다 맛있다고 할 수 없다. 물론 유명 셰프가 있고, 유명한 음식점들이 있을 수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정통 음식은 투박하고 디테일이 없다. 한국에 있을 때부터 양식을 좋아했던 사람 아니냐"고 의심했다.

원래 한식파였다는 아내 의뢰인은 "영국식은 먹고 나면 몸이 가벼운 느낌"이라며 한국 와서 먹고 싶었던 떡볶이를 먹었는데 배가 부글부글했다고 털어놨다. 또 날씨도 영국이 본인 취향이었다며 영국에 빠져든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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