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女군 월급 40만원→韓병장 100만원…이수근 "난 13000원 받았는데!" [물어보살]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이수근이 군인 월급을 듣고 놀랐다.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31세 회사원 남자친구 임성철과 22세 이스라엘 출신 여자친구 미쉘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서장훈은 미쉘에게 "군대 갔다 왔어요?"라며 깨알 지식을 뽐냈다. 이스라엘은 남녀 모두 징집 대상으로, 군 복무 기간은 여성 2년, 남성 2년 6개월이다. 미쉘 역시 2년의 군 복무를 마쳤다.

임성철은 "여자친구가 군대 가기 전에 만났는데 군대 전역 후 올해 한국에 왔다. 여자친구가 가족을 많이 그리워해서 먼 미래를 생각하는데 걱정이 많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미쉘은 한국인의 친절함과 K-문화에 푹 빠졌다며 남자친구에 대해 "친절하다. 그리고 잘생겼다"고 이야기했다. 또 "한국에서 살고 싶지만 자주 부모님을 보고 싶다"고 했다.

한국-이스라엘 왕복 비행기 티켓값이 약 140만 원이라는 말에 서장훈은 "1년에 한 세 번정도 갔다오면 그렇게 외롭지 않을 것 같다"면서 임성철에게 돈을 열심히 벌라고 조언했다. 더해 "미쉘도 한국어 공부 열심히 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라"라고 말했다.

특히 미쉘은 이스라엘에서 군 복무 하는 동안 월급을 착실히 모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이 "이스라엘 군인은 월급이 얼마냐"고 묻자 미쉘은 "월 기본급 300달러"라며 한화 약 40만 원이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그거밖에 안 주냐. 우리나라보다 적은데?"라고 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많이 주는 거지. 우리가 무슨 40만 원을 받냐"라며 화들짝 놀랐다. 제작진은 병장 월급이 48% 올라 100만 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이수근은 "나 13000원 받았는데 100만 원이나 준다고? 근데 군대를 안 가려고!"라고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