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2022년 영업이익 381억원…전년 대비 20% 감소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셀트리온제약은 2022년 영업이익이 381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은 3860억4000만원으로 같은기간 3% 줄었다.

주력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 매출은 622억원으로 약가 인하 여파로 지난 2021년 대비 8% 감소했다. 2022년 고덱스 300C 가격은 312원으로 전년 대비 59원 낮아졌다.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유플라이마 등 4종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매출은 약 62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약 21% 성장했다.

셀트리온제약은 모회사 셀트리온에서 만든 바이오시밀러 국내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램시마·허쥬마 국내시장 점유율은 각각 33%, 31%를 기록했으며, 트룩시마 점유율도 25%까지 높아졌다.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액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도 매출이 15% 이상 올랐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주력품목 시장 입지 강화를 위해 신규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신규 제품 순조로운 시장 진입을 위해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내실을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 셀트리온]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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