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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모델 故 김종석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유가족이 입장을 밝혔다.
김종석의 친누나라고 밝힌 A씨는 6일 자신의 SNS 계정에 "갑작스러운 부고로 지금 정신없이 장례를 치뤘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종석이에 대한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와전되며 유가족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종석이가 좋은 곳에 갔으면 해서 반박하지 않았고 이런 터무니 없는 내용들로 와전되어 퍼질지 몰랐다. 사실이 아니니까"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찰 녹취록과 같이 있던 친구 녹취록 상대방이 저에게 마지막으로 했던 이야기를 조만간 정리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제발 고인을 위해서라도 더이상 비방하지 말아주시고 올리신 글들 제발 삭제 부탁드린다. 고인을 편히 보내개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석은 지난 4일 향년 29세로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6일 오전 8시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으며, 장지는 춘천안식원과 양구봉안공원으로 알려졌다.
김종석의 지인 B씨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어제 네가 우리 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산산조각 났다"며 "앞으로 살아가며 네 웃는 얼굴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 "너는 세상에 큰 선물이었고 나는 평생 너를 기억할 것이다. 김종석, 널 항상 그리워하고 사랑할게"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1995년 생인 김종석은 2014년 쇼핑몰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남성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주목받았으며, 2022년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스킵에 출연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고인의 비보 이후 온라인을 통해 사인을 둘러싼 여러 추측과 루머가 확산되자 유족 측이 직접 목소리를 낸 것으로 보인다.
▲ 이하 김종석 친누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종석이 누나입니다.
지금 갑작스러운 부고로 지금 정신없이 장례를 치뤘습니다.
커뮤니티에 종석이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와전되고 있어서 유가족들이 많이 고통 받고있습니다.
지금까지 아무런 대응을 안 했던 건 종석이가 좋은 곳에 갔으면 해서 반박하지 않았고 이런 터무니없는 내용들로 와전되고 와전되어 퍼질지 몰랐습니다. 사실이 아니니까요
현재 기사들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어서 삭제요청을 한 상태이고 경찰 녹취록과 같이 있던 친구 녹취록 상대방이 저에게 마지막으로 했던 이야기를 조만간 정리해 공개하려고 합니다.
제발 고인을 위해서라도 더이상 비방하지 말아주시고. 올리신 글들 제발 삭제 부탁드립니다. 고인을 편히 보내게 해주세요
악의적으로 올라온 글들은 사이버 수사대를 통해서 신고 조치 될 예정입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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