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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한다.
쿠팡플레이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앞서 발표된 토트넘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며 카라바오컵 챔피언 뉴캐슬과 함께 올 시즌 '챔피언 클럽' 두 팀을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기회로 축구 팬들의 설렘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며 뉴캐슬의 방한 소식을 전했다.
1892년 창단된 뉴캐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회 우승, FA컵 6회 우승을 전통의 명문 구단이다. 에디 하우 감독 체제 아래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를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고, 올 시즌에는 리그 5위로 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리버풀을 꺾고 70년 만에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뉴캐슬 구단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 기쁘며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EPL 속 두 팀이 나란히 초청된 것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상 처음이다. 여기에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팀 K리그’까지 가세해, 국내 팬들에게 한여름의 축구 축제를 선사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전통대로 올해도 K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팀 K리그’로 출전해 EPL의 뉴캐슬과 맞붙을 예정이다. 특히, 와우회원 투표로 선발되는 22세 이하(U-22) 유망주 ‘쿠플영플’도 팀 K리그에 합류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쿠플영플에는 양민혁이 선정된 바 있다.
2022년 첫 선을 보인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의 주최·주관·중계로 진행되며, 매년 세계적인 축구 클럽간 맞대결에 더해 K리그 올스타와 맞붙는 이색 매치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토트넘과 세비야, 맨체스터 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파리 생제르망(PSG),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명문 구단들이 참가해 한국 팬들과 만났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3월 프리미어리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다음 시즌부터 EPL 전 경기를 독점 중계한다. 이로써 EFL 챔피언십(2부), 리그원(3부), FA컵, 카라바오컵, 커뮤니티 실드까지 포함한 잉글랜드 축구 토털 패키지를 쿠팡플레이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쿠팡플레이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축구협회(KFA)와 경기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관련 승인 절차 최종 완료 이후,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경기 일정, 티켓 예매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식 발표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티켓 구매는 쿠팡 와우회원 전용 혜택으로 제공된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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