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코미디언 이수지가 제이미맘을 통해 '명품킬러' 별명을 얻은 후 몽클레어 직원을 만났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이수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최근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예능상을 수상한 이수지는 근황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수지는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서 대치동 학부모의 일상을 풍자한 캐릭터 제이미맘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착용하고 나왔던 샤넬 가방, 몽클레어 패딩 등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다수 올라와 '명품 킬러'라는 별명도 얻기도.
이날 이수지는 "나도 4살 아이의 엄마다. 주변에서 얘기도 듣고 드라마 촬영하면서 다양한 분들을 만나지 않나. '이런 모습도 있겠구나' 해서 과장하거나 개그로 비유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요새는 명품들을 못 입겠다고 하시는데 입는 분들은 입더라(웃음). 그래도 저랑 다른 비주얼이라 (괜찮을 거다)"라며 "아버님 세 분한테 DM을 받았다. '한 아이의 아빠인데 너무 고맙다. 지난주에 명품 목걸이 사달라고 했는데 그 소리가 들어갔다'는 내용이었다. 사실 저도 예전에 남편한테 사달라 한 적 있는데 퇴직금 받아야 사줄 수 있다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이수지는 몽클레어 직원에게 연락이 와 미팅을 한 적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지는 "만나자마자 무릎 꿇었다. 본사에서 반응이 너무 좋다면서 행사 같이하고 싶다고 연락을 주셨다"며 "걱정 말라고 해주시더라. 서로 연락처를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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