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유재석 "문희준 어머니가 오셨다"
문희준 "매니저 보내는 거 예의가 아냐"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결혼식 하객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유튜브에 '유재석 결혼식 문희준 엄마 출연'이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과거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4'에서 알려진 일화로 유재석이 "제 결혼식에 문희준 어머니가 오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그 당시 문희준과 친한 사이가 아니었는데 어머니가 오셔서 '저 문희준 엄마입니다'라고 인사를 하시길래 너무 놀랐다"라고 밝혔다. 또 유재석은 "수많은 하객 중에서도 잊히지가 않는다. 식사도 안 하고 가셨다"라고 덧붙였다.
문희준은 "제가 존경하던 선배님이라 참석하고 싶었는데 스케줄이 안됐다. 꼭 가고 싶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매니저를 보내는 것은 예의가 아닌 듯해 어머니가 가셨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문희준은 "내 결혼식에도 유재석이 왔었다. 아내 소율과는 친분이 없는데도 양측 모두에게 축의금을 해주셨다. 율이 눈물을 흘릴 뻔했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미담을 털어놨다.
한편 유재석은 2008년 아나운서 나경은과 결혼 소식을 알렸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2003년 온게임넷 리포터로 방송에 첫 입문한 나경은은 이듬해 공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했다. 2013년 MBC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방송 출연을 거의 하지 않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과거 한 방송에서 유재석은 나경은의 방송 활동에 대해 "나경은 씨가 '내가 방송하는 순간 오빠는 끝나'라고 늘 얘기한다. 그래서 방송에 나오면 안 된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