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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원, 과거 따뜻한 연기 재조명
'VIP' 구도원, 이청아와 달달 장면 화제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구도원 역을 맡았던 정준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준원은 최근 종영한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4년 차 구도원 역을 맡아 솔직 담백한 연기를 펼쳤다. 함께 출연한 고윤정의 고백으로 동료에서 이성적 감정이 들기 시작했으며 로맨스 케미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했다.
정준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후배와 선배 사이를 아우르는 인성을 보여주며 여성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최종회에서는 산부인과 1년차 레지던트들이 2년 차가 되며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빚 때문에 병원에 들어왔던 고윤정은 산모와 아기를 위하는 마음가짐으로 수련하며 교수 이봉련에게 인정을 받았다.
신시아는 많은 가르침을 줬던 첫 부인과 환자를 떠나보내는 동시에 새 생명을 만나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경험했다. 강유석은 따뜻한 마음과 꾸준한 노력으로 그 누구도 찾지 않는 투명 인간 시절을 지나 환자들이 먼저 찾는 의사가 됐다. 한예지는 이현균 교수처럼 환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먼저 농담도 건네는 모습으로 바뀌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평균 8.1% 최고 9.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준원의 과거 역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2019년에 방송됐던 SBS 'VIP' 드라마에서 이청아의 썸남으로 등장했던 것이다. 당시에는 주목을 크게 받지 못했지만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홍보팀 대리 차진호 역을 맡은 것이다. 이청아에게 첫눈에 호감을 가졌고 사랑에 빠져 그의 힘든 사연을 품어준다.
한편 정준원은 2015년 영화 '조류인간'으로 데뷔한 후 '프랑스 영화처럼', '동주', '박열', '리틀 포레스트', '독전', '독전 2', '탈주'에 출연했다. 이후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 '허쉬', '모범가족' 등에 출연하며 안정된 연기 실력을 보여줬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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