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4일 개막…현대차그룹, 넥쏘 완전변경 모델 최초공개

수소전기차·PBV·자율주행 기술 등 전시
육상에서 해상·항공까지…국내외 460개사 참가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국내외 460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2025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5)'가 4일 개막한다.

3일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4일부터 13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서울모빌리티쇼'는 올해 행사 3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로 이뤄진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451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하고 헤드라인파트너에는 HD현대, BYD, 롯데가 이름을 올렸다.

2025서울모빌리티쇼는 'Mobility, Everywhere'를 주제로 모빌리티 기술이 육상뿐 아니라 해상, 항공 등 다양한 공간에서 구현되며 일상의 모든 순간에 스며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동차에 국한됐던 기존의 전시 개념을 넘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로보틱스, UAM 등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기술 융합과 생태계 확장을 반영했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넥쏘의 후속 모델인 '디 올 뉴 넥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더 뉴 아이오닉 6','더 뉴 아이오닉 6 N 라인' 디자인도 처음 선보인다. 국내에 단 1대뿐인 '인스터로이드'까지 전시한다. 인스터로이드는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의 디자인 콘셉트카다.

기아는 목적기반차량(PBV)인 '더 기아 PV5'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첫 정통 픽업인 '더 기아 타스만'의 위켄더 콘셉트 모델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BMW코리아는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한다. BMW코리아는 '뉴 i4 M50 xDrive 그란 쿠페'와 최신 전동화 기술을 적용한 '뉴 iX M70 xDrive'를 처음 소개한다.

HD현대는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로 시속 40km 주행 허가를 받은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을 선보인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장 야외에서 직접 시승 체험도 할 수 있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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