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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재정난에 허덕이는 바르셀로나, 꽁짜로 라마시아 유스들 내주게 생겼다…"재정난 계속되면 유망주 10명 떠날 수 있어"

시간2025-03-21 10:03:00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네이버구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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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로고./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 로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비상이다. 바르셀로나가 유망주 10명을 한꺼번에 잃을 위기다.

영국 '미러'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재정난에 시달리는 바르셀로나가 여름 이적시장서 최대 10명의 유소년 선수를 잃을 위기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라마시아는 꾸준하게 좋은 재능을 가진 선수를 배출하기로 유명하다. 과거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카를레스 푸욜, 리오넬 메시 등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역들이 모두 라마시아에서 성장해 팀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9승 3무 5패 승점 60으로 1위를 질주 중이다. 2위 레알 마드리드보다 1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승점이 같다. 골득실 차에서 앞서며 선두에서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16강에 진출했다. 스페인 코파 델 레이도 준결승에 진출한 상황이다.

라민 야말./게티이미지코리아
라민 야말./게티이미지코리아

올 시즌 바르셀로나의 주축들은 라마시아 출신들이다. 파우 쿠바르시, 알레한드로 발데, 마르크 카사도, 가비, 라민 야말 같은 젊은 선수들이 빠르게 성장해 팀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이들의 뒤를 이을 유망주들을 놓칠 위기에 놓였다. '미러'는 스페인 '스포르트'를 인용해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현재 U-19 스쿼드에 있는 최대 10명의 선수를 잃을 위험이 있다"며 "이들 대부분은 오는 6월 30일에 계약이 만료된다. 재정난이 계속된다면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미러'는 "바르셀로나는 새롭게 개조된 캄프 누로의 이전이 여러 차례 연기되면서 재정적 타격을 입었다. 2023년 8월부터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홈 경기를 치르고 있다. 예상 수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지속적으로 선수 등록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여름 5000만 파운드()에 영입한 다니 올모의 등록이 한때 보류되는 논란이 발생했다"며 "스페인 스포츠 최고위원회가 올모와 파우 빅토르에게 일시적인 등록 허가를 내주며 4월 7일까지는 출전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와 마찬가지로 또 다른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르나우 프라다스./게티이미지코리아
아르나우 프라다스./게티이미지코리아

이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유스팀 주장 아르나우 프라다스, 공격수 우고 알바 그리고 윙어 얀 비르길리를 놓칠 수도 있다. 한지 플릭 감독이 미래 1군 자원으로 낙점한 유망주들이라고 한다. 잉글랜드 클럽들은 바르셀로나의 유망주들이 FA 시장에 나오면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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