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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열애 중인 배우 이장우(37)가 결혼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놔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장우는 4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MBC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무지개 회원' 대표 중 한 명으로 참석해 결혼 관련 질문을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장우는 자신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지 "4년 정도 됐는데, 처음에는 한 두 번 촬영하고 말겠지 싶었는데, 가족 같이 되면서 친해지게 됐다"면서 "결혼하면 배신감 들 것 같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후 이장우를 향해 '결혼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질문이 주어졌는데, 그러자 이장우가 "결혼할 사람은 있고, 결혼도 너무 하고 싶지만, 이 팀을 잃고 싶은 마음이 없다는 게 이게 모순된다"고 솔직하게 말한 것이다.
그러더니 이장우는 "내 인생이 먼저인가, 일이 먼저인가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하고 있다"고 했다. "나라에 이바지도 하고, 애도 낳아서, 좋은 일도 해야 하는데, 이 팀에, 이 분위기에, 거기에 '팜유즈'까지 몰아치면서 손을 놓을 수 있는 깡이 없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아직은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장우는 8세 연하의 배우 조혜원(29)과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의 교제 소식은 지난 6월 공개돼 화제였다.
당시 이장우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작품을 통해 만나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조혜원의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도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두 사람은 작품을 통해 만나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두 사람의 예쁜 사랑을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장우와 조혜원의 구체적인 교제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2018년 방영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열애 발표 이후 지난 9월 이장우의 유튜브채널 '가루요리사 LEE JANG WOO'에 여자친구 조혜원이 깜짝 등장해 이슈에 오른 바 있다.
이장우가 김치찌개를 준비하던 중 돌연 전방을 가리키며 "혹시 여성 분 저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라고 한 여성을 불러낸 것. 해당 여성이 바로 조혜원이었다. 두 사람은 마치 처음 보는 사이처럼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는데, 이장우가 "평소에 요리를 즐겨 해드시냐?"고 묻자 조혜원은 "요리를 잘 못한다. 라면 물도 잘 조절 못하는 편이다"고 했다. 이에 이장우는 "라면 물도 조절 못하시는 분. 딱 봐도 정말 요리 못하시게 생겼다"고 말했으나, 정작 조혜원의 요리를 지켜보는 눈빛에는 사랑이 가득해 바라보는 이들의 미소를 불러일으켰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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