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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19금 농담으로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3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임시완 EP.16 술판에서 신세지면 벌어지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배우 임시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호철이 임시완에게 "술을 좋아하냐"고 묻자 신동엽은 "(임시완이)어마어마하게 좋아한다. 진짜 좋아한다. 많이 마시고 안 마시고를 떠나서 진짜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임시완은 "특히 주종이 위스키인데, 나는 위스키를 좀 사랑한다. 혼자서 비교 시음하고, 이 위스키와 이 안주가 잘 맞을지 페어링도 해 보고. 그런 것들을 찾아가고 공부한다"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어느 날 손지창, 오연수의 집에 초대를 받아 저녁을 먹기로 햇는데 지창이가 술을 뭘 마시고 싶은지 물어보더라. 소주나 위스키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임시완은 "연수 누나가 SOS를 쳤다. 신동엽의 취향에 맞는 위스키를 추천해달라고 하더라. 아무 위스키나 소개해드리기가 그랬다. '그러면 어떠어떠한 위스키가 있는데, 구하려면 찾아다녀야 할 것 같다. 우리집에 조금 더 괜찮은 위스키가 있으니 그걸 선물로 드리겠다' 해서 내 위스키를 드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신동엽은 "당시 마니아층만 알던 브랜드 위스키였는데, 보고 정말 놀랐다. 너무 맛있었다. 임시완에게 고맙다고 통화도 했었고, 나도 몇 병 사서 보내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임시완은 "선배님이 그 위스키를 좋아해주신 것만 해도 좋았다. 선배님이 저를 인정해주신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해인과 위스키 증류소 투어를 한 것을 두고 "드디어 '덕업일치'를 했다. 정말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정호철은 신동엽에 "본인이 진짜로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는 여행의 맛. 선배님도 19금 찍으실 때 그러신 것 아니냐"며 신동엽을 웃음케 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그 전에 '마녀사냥'과 'SNL' 때부터 그랬다"고 거들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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