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째 빛나는 온리 원 민경아'… 15주년 깜짝 현수막에 수줍은 '밍키 공주' 황민경 [곽경훈의 현장]

"최근 경기 중 가장 만족스럽다"

프로 데뷔 15주년을 축하하는 팬들에게 인사하는 황민경 / 한국배구연맹.
프로 데뷔 15주년을 축하하는 팬들에게 인사하는 황민경 / 한국배구연맹.

[마이데일리 = 화성 곽경훈 기자]  IBK기업은행이 24일 경기도 화성시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5-19, 28-26, 23-25, 25-22)로 승리하며 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가 35득점, 황민경이 12득점, 표승주가 11득점, 최정민이 10득점, 임혜림이 6득점으로 고른 득점을 보이며 승리했다. 

특히 부상으로 컨디션이 늦게 올라온 황민경의 공격과 수비가 살아나면서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기뻐했다.

황민경은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20번의 디그를 시도해 19개를 성공시켰고, 리시브도 정확했다. 또한 공격에서도 서브 득점 1개, 블로킹 득점 1개를 포함해 12득점으로 아베크롬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1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끈 황민경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1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끈 황민경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서브 에이스까지 성공시킨 황민경의 서브/ 한국배구연맹.
서브 에이스까지 성공시킨 황민경의 서브/ 한국배구연맹.
황민경이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황민경이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2008-2009시즌' 데뷔 한 뒤 꾸준하게 달려온 황민경은 그동안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현대건설에서 활약한 뒤 이번 시즌 FA로 현대건설에서 IBK기업은행으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계약 조건 2년 9억원이다. 

경기에서 승리한 IBK기업은행 선수들은 수훈 선수 인터뷰와 기념촬영이 끝난 뒤 경기장 주변에 위치한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중앙석 뒤쪽에는 황민경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현수막을 팬들이 들고 있었다. 현수막은 본 황민경은 순간 당황하며 수줍어 했지만 팬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다. 

황민경이 미소를 지으며 팬들의 현수막을 지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황민경이 미소를 지으며 팬들의 현수막을 지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경기에서도 승리하고 팬들의 15주년 축하를 받은 황민경은 경기 후 "오늘 경기는 최근 경기 중 가장 만족스럽다"라면서 미소를 지었다. 

연승을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오는 29일 장충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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