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의 MLB 데뷔시즌이 이렇게 끝을 향한다…마이애미전 무안타 ‘8회 대타로 교체’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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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배지환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타율 0.232.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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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2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서 1안타를 날렸으나 이날 안타를 이어가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2일 마이애미와의 최종전만 남았으며, 배지환은 데뷔 첫 풀타임 시즌에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만 남았다.
배지환은 0-1로 뒤진 2회말 무사 1,2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조지 소리아노에게 풀카운트서 8구 94마일 포심이 가운데로 들어왔으나 2루수 땅볼을 쳤다. 1루 주자 리오버 페게로가 2루에서 아웃된 사이 1루를 밟았다.
계속된 1사 1,3루 찬스서 닉 곤잘레스가 희생번트를 댔으나 타구를 잡은 소리아노가 1루에 악송구했고, 그 사이 배지환은 3루에 들어갔다. 피츠버그는 1-1 동점에 만족해야 했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배지환은 득점하지 못했다.
배지환은 2-1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A.J. 퍽을 상대로 볼카운트 2S서 3구 83마일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4로 뒤진 6회말에는 역시 선두타자로 등장, 데이비드 로버트슨에게 풀카운트서 93마일 커터에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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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2-6으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대타 코너 조로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마이애미에 3-7로 졌다. 2연패하며 75승86패.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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