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이혼' 조승우의 마지막 재판은 '조카 친권 상실 소송'…해피엔딩 될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조카에게 행복을 되찾아주기 위한 유능한 변호사 조승우의 마지막 공방이 열린다.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 최종회에서는 법적 부모를 상대로 친권 상실 소송을 벌이는 삼촌 신성한(조승우)의 가슴 뛰는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앞서 신성한의 조카 기영이(김준의)는 어느 날 갑자기 사무실을 찾아와 자신을 변호해달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어린 조카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신성한은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고 늘 밝던 아이의 얼굴에서 처음으로 그늘진 면을 발견했다.

기영이를 태어날 때부터 지켜 준 기사로부터 아이의 생활을 듣게 된 신성한은 조카의 소아 우울증이 꽤 오래전부터 시작됐다는 사실을 접하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무관심한 아버지와 방치하는 새엄마 진영주(노수산나) 사이에서 기영이는 점점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가고 있었던 것.

이에 신성한은 조카 기영이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변호인이 될 것을 약속하고 친권 상실 소송을 준비한다. 법적 부모가 존재함에도 삼촌이 친권 상실을 요구하기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

무엇보다 상대는 대남전자 오너 일가인 만큼 혼자 싸움을 감당하기란 역부족 일 터. 그럼에도 신성한은 이 어려운 싸움에 전부를 걸기로 한다. 친권 소송을 건 당사자이자 변호인으로서 온 마음을 바쳐 조카의 행복을 위해 싸울 예정이다.

더불어 황망하게 가버린 여동생의 이혼 그리고 죽음까지 베일에 싸인 진실도 밝혀진다. 과연 신성한의 동생 신주화(공현지)는 어떤 고통과 맞닥뜨렸고 어떤 시간을 보내야 했는지, 9일 밤 10시 30분 최종회 방송.

[사진 = SLL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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