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허영생, "드디어 가는군…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 "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허영생이 군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허영생은 3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후아. 드디어 가는군. 규종이 보낸게 엊그제 같은데. 그나저나 이놈의 감기는"이라며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대박을 기원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사진은 없음. 나도 아직 어색해서"라며 군 입대를 앞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허영생은 이날 오후 2시 충남 논산훈련소를 통해 입대한다. 그는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향후 21개월 간 의경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허영생의 군 입대를 함께 하기 위해 팬들이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따로 특별한 인사나 소감을 말하진 않겠다고 했다"며 "팬들에게 손 흔들어 주고 들어가지 않겠나"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허영생은 의경으로 군 복무를 희망해 따로 마련된 시험을 치렀고, 이달 초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군 입대에 앞서 허영생은 지난 26일 서울 광진구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열어 팬들에 짧은 이별을 고했다. 이 콘서트에는 국내 팬들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총 24개국 팬들이 참석했다.

허영생은 지난 2005년 SS501로 데뷔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솔로 가수로 변신해 '렛 잇 고(Let it Go)'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SBS 파워FM '영스트리트'에서 DJ로 활동했으며 '달타냥'을 통해 뮤지컬 무대에도 올랐다.

[입대하는 소감을 밝힌 허영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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