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이영지 ‘쇼미더머니’ 우승에 생색 “조금은 도와줬지” (‘차쥐뿔’)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박재범이 이영지와 ‘쇼미더머니’를 함께 하며 느낀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는 가수 박재범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영지는 “진짜로 재범 님이 내 ‘쇼미더머니’ 우승에 정말 큰 도움이 돼주셨다”라며, “재범 님이 계속 ‘쇼미더머니’ 촬영하면서 나한테 뭔가 해준 게 없다, 영지 씨 그냥 혼자서 알아서 다 했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나는 진짜 재범 님이 엄청 많이 도와주셨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재범은 “조금 도와줬다”라며, “이제서야 생색 좀 내겠다. 조금은 도와줬다. 이거(술) 마시면서 도와줬다 그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지는 “엄청 내가 변덕도 심하고 재범 님을 스트레스 많이 받게 하고 했다”라고 반성했다.

그러자 박재범은 “괴롭힌 것보다 나는 원래 영지 씨를 되게 엄청 성숙하게 봤는데 22살이고 약간 여리고 아직까지 뭔가 자기를 찾고 있구나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재범은 이영지가 새벽 6, 7시까지 연습하는 것을 보면서 “되게 인간적이면서 대단하고 독하다고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박재범은 “진짜 솔직히 얘기하면 아이돌 트레이닝을 받으면 그게 습관이 돼서 할 수 있는 건데 받은 적이 없지 않냐”라며, “근데 패기, 열정, 야망이 있어서 알아서 했다는 것 자체가 그런 의지랑 마음먹기가 쉽지 않다”라고 이영지를 칭찬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영상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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