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김은중호가 '남미의 복병' 에콰도를 상대로 전반전을 앞선 채 마무리했다.

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20세 이하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 시각)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에서 펼쳐진 에콰도르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16강전 전반전을 2-1로 리드한 채 마쳤다. 먼저 두 골을 작렬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4-3-3 전형을 기본으로 경기에 나선 한국은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11분 배준호의 크로스를 받은 이영준이 통렬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9분에는 배준호가 환상적인 개인기를 발휘하며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전반 31분 추격골을 내줬다. 박창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켄드리 파에스의 몸을 팔로 잡아 파울이 선언됐다. 저스틴 쿠에로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다.

이후 김은중호는 에콰도르의 공세를 잘 막아내면서 2-1로 후반전을 맞이하게 됐다.

[이영준(위), 김준홍(아래).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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