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결승 솔로포에 2타점 2루타→박동원 쐐기 솔로포→플럿코 7승→LG, KIA 제압→선두질주[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LG가 4월 말 잠실 3연전 스윕패의 아픔을 조금 털어냈다. KIA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LG 트윈스는 2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5-3으로 이겼다. 2연승했다. 29승15패1무로 선두를 질주했다. KIA는 2연패했다. 19승21패.

LG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는 5⅔이닝 10피안타 6탈삼진 1사구 1실점으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아직 1패도 하지 않았다. 6회 위기서 함덕주를 올린 염경엽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KIA 선발투수 아도니스 메디나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 6패(2승).

LG는 2회초 선두타자 오스틴 딘이 메디나에게 2B서 3구 컷패스트볼을 통타, 좌월 선제 솔로포를 쳤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박해민과 오지환의 볼넷, 상대 폭투로 2사 2,3루 기회를 잡은 뒤 오스틴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로 도망갔다. 4회초에는 문보경의 우전안타와 박동원의 투수 땅볼로 1사 2루 기회를 잡은 뒤 김민성의 우중간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KIA는 5회말 1사 후 류지혁이 우중간 단타성 타구에 과감하게 2루까지 파고 들어 흐름을 바꿨다. 2사 후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1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KIA는 선발전원안타에도 1점에 그치며 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LG는 9회초 1사 후 박동원이 KIA 김유신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시즌 13호 좌월 솔로포를 쳤다. 홈런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마운드에선 플럿코에 이어 함덕주, 정우영, 유영찬, 박명근을 잇따라 투입해 승리를 확정했다.

KIA는 9회말 류지혁의 볼넷, 박찬호의 좌전안타와 2루 도루를 묶어 2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최형우의 2루 땅볼 때 2루수 송구 실책으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김선빈의 좌전안타로 기회를 이어갔지만, 고종욱이 박명근에게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종료.

[오스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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