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LG 트윈스는 3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홈 경기서 보건복지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 ‘오늘은 생명지킴데이’를 진행한다. LG 트윈스는 지난해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자살 예방 캠페인, 홍보 영상 송출, 유족 초청, 이재원 선수 홈런 기록 매칭 기부 등의 활동을 펼쳤다.

LG는 26일 "이번 캠페인은 야구장을 찾는 관중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날 경기 전에는 자살 예방 공익광고에 출연해 뜻을 함께 한 여진구 배우가 시구자로 나선다. 또한 이번 시즌 홀드 당 10만원을 기부할 예정인 정우영이 시포를 한다. 이재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홈런 당 5만원을 적립해 기부를 진행하고, 뜻 깊은 기부에 동참하기 위해 선수들이 기록 매칭으로 마련한 기부금의 동일 금액을 웰봄병원에서도 시즌 종료 후 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했다.

끝으로 LG는 "이날 경기 전 1루 내야출입구에서는 ‘생명지킴데이’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경기 중에는 ‘생명지킴데이‘ 희망 메시지 공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살 예방 홍보 영상 및 공익 광고도 전광판을 통해 송출할 계획이다. LG트윈스 선수단은 자살 예방 핵심 표어인 ‘사람을 더하세요’가 적힌 패치를 모자와 헬멧에 부착하고 경기에 나선다. 또한 자살 유족의 건강한 일상 회복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유족을 초청한다"라고 했다.

[여진구. 사진 = LG 트윈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