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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가수 이무진이 행사장에서 스태프로부터 갑질 피해를 당한 지 3일 만에 같은 무대에 다시 오른다.
이무진은 지난 4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개막식 축하공연 리허설 중 한 스태프로부터 무례한 언행을 들었다. 해당 스태프는 이무진에게 "그만하겠다. 지금 이게 뭐 하는 거냐"며 반말을 하며 리허설을 일방적으로 중단시켰다. 이 장면은 현장 관객들의 카메라에 담겨 SNS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주최 측은 5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행사 과정 중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이무진과 팬, 관람객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다. 이어 "해당 스태프는 아티스트와 관계자에게 정중하게 사과했으며, 행사 운영 대행사 및 해당 스태프에게 강력한 경고 및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무진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당사는 행사 당일 리허설 과정에서 이무진을 향한 현장 스태프의 부적절한 언행과 무례한 대응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으며, 소속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행사 주최 측과 진행업체 측에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무진은 오늘(7일) '천안 K-컬처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웬디의 영스트리트' 공개 방송에 참여하며 같은 무대에 다시 오르게 됐다. 주최 측은 이 자리에서 다시금 이무진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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