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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감롯, 루도비트 클레인 상대로 판정승... 랭킹 7위 등극
"핌블렛은 유럽에서 온 멍청이, 그와 싸우고 싶다" 콜아웃 했으나 핌블렛은 게이치와 맞대결 유력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마테우시 감롯은 UFC 베가스 107에서 루도비트 클레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패디 핌블렛을 공개적으로 도발했다.
감롯은 8위 핌블렛보다 한 단계 높은 7위에 올라 있다. 지난 UFC 305에서 라이트급 랭킹 11위 댄 후커를 상대로 판정패하며 타이틀 도전에 먹구름이 꼈다. 그러나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를 달리던 클레인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상위 랭커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감롯은 경기 종료 후 진행된 다니엘 코미어와의 인터뷰에서 "누구든지 좋아. 명단을 줘. 난 모두와 싸우고 싶어. 패디 핌블렛은 유럽에서 온 바보다. 난 그와 싸우고 싶다. 베누아 생드니도 쉬운 상대다"라며 핌블렛을 콜아웃 했다.
핌블렛은 지난 UFC 314에서 마이클 챈들러를 상대로 TKO 승리를 거뒀다. 감롯은 이 경기에 대해 "좋은 경기였다. 하지만 상대가 뒤로 물러나 아무것도 안 하면 좋은 경기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 챈들러의 전성기는 5년이 지났다. 지금은 너무 쉬운 상대다. 지금 챈들러는 라이트급 어떤 선수에게나 쉬운 상대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감롯은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이다. 라이트급에서도 손꼽히는 그래플링 능력을 가졌다. 그러나 라이트급 내에서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다. 상위 랭커인 게이치, 아르만 사루키안, 찰스 올리베이라, 더스틴 포이리에 등을 제외하고 가장 주목받는 선수인 핌블렛이 고작 한 계단 높은 선수와 경기를 치를 가능성은 낮다.
실제로 핌블렛은 랭킹 3위 저스틴 게이치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핌블렛은 챈들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이후 올리베이라와 포이리에를 지목했다. 그러나 올리베이라는 토푸리아와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를 예정이다. 포이리에는 맥스 할로웨이와 BMF 타이틀전을 치른다.
핌블렛은 과거 재러드 고든 전에서 형편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에 지나치게 과대평가를 받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토니 퍼거슨, 킹 그린, 챈들러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UFC 데뷔 후 7연승을 거두며 진가를 증명했다. UFC에서 밀어주는 선수인 만큼, 게이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타이틀 샷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진병권 기자 jnbnggw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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