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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비르츠 놓치자 급하게 영입 대상 물색... 각포, 미토마, 레앙 등
센터백은 요나탄 타 FA 영입으로 보강... 2선 자원 영입에 총력 다할 듯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를 놓친 FC 바이에른 뮌헨이 급하게 대체자를 찾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개편을 진행 중이다. 세르주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 리로이 사네와 같은 고 주급자들을 처분하고 새로운 2선 자원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당초 바이에른 뮌헨의 1순위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공격형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였다. 그러나 비르츠가 바이에른 뮌헨이 아닌 리버풀 FC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치며 사실상 영입이 무산됐다. 비르츠는 리버풀로 이적하는 것이 유력해졌다.
독일 언론 '키커'의 프랭크 린케쉬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비르츠 영입의 대안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만약 비르츠 영입에 실패할 경우, 재계약이 지지부진한 사네의 재계약을 추진하기 위해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사네는 현재 터키 쉬페르리그의 갈라타사라이 SK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비르츠 영입이 무산되자 많은 선수들이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독일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AC밀란의 라파엘 레앙은 바이에른 뮌헨의 타겟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앙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사네의 대체자로 미토마 카오루도 주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레앙, 미토마 외에도 리버풀의 코디 각포, 크리스탈 팰리스 FC의 에베레치 에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미 기튼스 등 빅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2선 자원들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다. 비르츠를 놓친 뒤 급하게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로선 같은 리그의 제이미 기튼스와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에제를 영입할 가능성은 낮다. 유력한 영입 후보는 레앙, 미토마, 각포다. 사네의 재계약도 대안으로 꼽힌다. 가장 급했던 센터백 보강은 요나탄 타 자유계약 영입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유력하다. 그 때문에 2선 자원 영입에 총력을 다할 수 있게 됐다. 뮌헨으로선 천만다행이다.
진병권 기자 jnbnggw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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