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넉오프' 여전히 공개 보류…위약금 1800억? 답변 어려워" [MD현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디즈니+가 '넉오프' 공개 연기에 여전히 '보류' 입장을 밝혔다.

23일 서울 강남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본사에서 디즈니+ 오픈하우스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연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로컬 콘텐츠 총괄, 제작사 하이브 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 제작사 메리크리스마스 유정훈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디즈니+는 한국 콘텐츠 전략 및 방향성을 발표함했다. 이와 함께 '북극성', '메이드 인 코리아', '파인: 촌뜨기들', '탁류', '조각도시' 등 올 하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다만 당초 올해 2분기 공개 예정이던 '넉오프'는 보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 질문에 최 총괄은 "신중한 내부검토 끝에 '넉오프' 공개를 보류한 것이 디즈니+의 공식입장"이라며 "그 이후로는 답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린다"고 답했다. 디즈니+ 홍보마케팀 담당자 역시 "공식입장 이후 아직 별도 업데이트가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조심스레 전했다.

'넉오프'는 총 60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디즈니+ 텐트폴 작품이다. 그러나 주연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으로 공개가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수현의 출연료만 90억으로, 위약금이 1800억에 달한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도 최 총괄은 "공식적으로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고 양해를 구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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