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맞아?' 엄지원, 제대로 작정했네...'재킷 사이로 파격 복근' ('탄금')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47세 엄지원이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13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홍선 감독, 배우 이재욱, 조보아, 정가람, 엄지원, 박병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엄지원의 파격 스타일링이 화제 그 자체였다. 세련된 블랙 컬러의 크롭톱과 짧은 스커트 위에 오버사이즈 블레이저를 매치해 강렬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의는 시스루 소재가 덧대어진 독특한 디자인을 선택해 섹시하면서도 우아한 실루엣을 강조했다. 전체적으로 블랙 톤으로 통일해 스타일리시하고 고급스러운 무드를 완성했다.

특히 박시한 어깨 라인이 돋보이는 블레이저가 룩에 구조적인 포인트를 주어 모던한 감각을 더욱 끌어올렸다.

엄지원은 민상단의 안주인 겸 홍랑의 친모 민연의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남다른 한복 소화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그는 "때와 장소에 달라지는 여러 가지 감정과 의상과 메이크업에 공을 들였다. 미장센이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탄금'은 실종되었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으로, 장다혜 작가의 소설 '탄금: 금을 삼기다'를 원작으로 한다. 오는 16일 오후 4시 공개.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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