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유나 "어렸을 때 인기 없었어"
유나, 장래희망 언급 "미녀 개그우먼"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있지(ITZY) 멤버 유나가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유나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유난히빛이나 YUNA'에 '교복 입고 다녔던 추억의 동네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유나는 “5년 전에 여기를 다녔었는데,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 싶었다”며 자신이 다녔던 중학교를 방문했다.
모교에 대한 회상 도중 제작진이 "학교 다닐 때 인기 많았을 것 같다"고 묻자, 유나는 "여긴 주변에 남학교가 하나도 없었던 걸로 안다"며 웃었다.
이어 "초등학생 때는 남자애들이 좋아하는 이상형이 있었다. 조곤조곤하거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이었는데 나는 좀 괄괄한 편이라 인기가 없었다. 그 시절엔 수수한 친구들이 인기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추억의 분식집에서 촬영하던 중 유나의 어머니가 깜짝 등장했다. 유나는 "엄마 왜 와? 말도 없이 오면 부끄러워서 말 못 해"라며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는 유나에 대해 “유나가 있으면 항상 주변이 즐겁다. 집에서도 박장대소할 만큼 웃겨줬고, 책도 많이 읽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나는 어릴 때부터 방송인이 꿈이었다. 6~7살 때 ‘미녀 개그우먼’이라고 장래희망을 적었다”고 회상했다. 태몽에 대해선 “유난히 반짝이는 물고기를 잡는 꿈을 꿨다”고 전했다.
‘원래부터 잘 먹었냐’는 질문에는 “너무 잘 먹었다. 아침부터 삼겹살을 구워줬는데 한 그릇을 뚝딱 비웠고, 우유도 엄청 많이 마셨다”고 덧붙였다.
유나가 다 컸다고 느낀 순간에 대해 어머니는 "데뷔 후엔 제 조언을 계속 원했는데 어느 순간 혼자 결정하는 걸 보며 '우리 딸이 다 컸구나' 싶었다. 초기엔 손짓, 표정 하나까지 걱정됐지만 이제는 자연스러움을 찾아가는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유나는 "엄마가 제 두상을 동그랗게 만들려고 각도기로 재듯 눕혀 재웠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어머니는 "큰애한테는 두 달 지나 시도했는데 잘 안 돼서 유나는 태어나자마자 바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유나는 "맘스터치"라며 두상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나는 어머니와 헤어진 뒤 문방구와 서문시장 등을 방문하며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새겼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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