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한화가 2연승에 성공했다.
김경문 감독이 지휘하는 한화 이글스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차전에서 2-0 승리를 챙기며 2연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시즌 9승 11패를 기록했고, SSG는 연패와 함께 9승 7패가 되었다.
▲ 선발 라인업
SSG :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한유섬(우익수)-이지영(포수)-오태곤(좌익수)-고명준(1루수)-현원회(지명타자)-박지환(3루수),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
한화 : 이진영(우익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좌익수)-채은성(1루수)-황영묵(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투수 코디 폰세.
1회 한화가 선취점을 가져왔다. 이진영의 내야 안타,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문현빈의 땅볼 때 이진영이 홈을 밟았다. SSG도 1회 무사 1, 2루의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4회까지 폰세에게 꽁꽁 묶여 득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1안타에 그쳤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된 가운데 SSG는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6회까지 단 1점만 나온 가운데, 한화는 7회 선두타자 황영묵이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어 최재훈이 번트를 댔는데, 김건우의 1루 악송구가 나오면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SSG는 김건우를 내리고 이로운을 올렸다. 심우준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재훈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1사 2, 3루가 되었다. 이원석이 3루 쪽으로 땅볼 타구를 날렸는데, 박지환이 이를 잡지 못했고 황영묵이 홈으로 들어왔다. 최재훈은 태그런 과정에서 아웃됐지만, 이원석은 2루까지 갔다. 플로리얼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더 이상의 득점은 가져오지 못했다.
한화 선발 폰세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한유섬을 헛스윙 삼진, 이지영을 1루수 파울플라이, 오태곤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화 팬들을 열광케했다.
SSG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 1회 나온 정준재의 안타가 유일했다. 또한 중요한 순간 때 나온 실책이 아쉬움을 남겼다. 8회에도 2사 이후에 박성한의 포구 실책으로 이닝을 끝내지 못했다. 다행히 채은성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는 않았다.
SSG는 8회 1사 이후에 현원회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대타 최준우가 삼진, 최지훈이 2루 땅볼로 물러나 득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한화는 9회 선두타자 황영묵이 볼넷, 최재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심우준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그러나 득점은 없었다. 이진영과 플로리얼이 범타로 물러났다.
한화는 9회 마무리 김서현을 올렸다. 김서현이 정준재, 박성한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한유섬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은 없었다.
한화 선발 폰세는 7이닝 1피안타 3사사구 1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에 성공했다. 12탈삼진을 기록한 폰세는 4월 3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 10탈삼진을 넘어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55km 강속구를 앞세워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한승혁이 1이닝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김서현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서현은 시즌 4세이브를 챙겼다.
SSG 선발 앤더슨은 5이닝 3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시즌 2패를 떠안았다. 김건우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비자책), 이로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최민준 2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침묵했다. 1회 나온 정준재, 9회 한유섬의 안타가 전부였다.
인천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