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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수많은 상대 선수 중 가장 어려웠던 상대는 캉테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5일 공개한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동안 가장 까다로웠던 상대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캉테와 경기하는 것은 정말 힘들었다. 사실 캉테는 어디에나 있었다. 많은 공간을 커버하고 과소평가된 모습을 보였다"며 "캉테는 헤드라인을 차지하거나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다. 선수들은 골을 넣었을 때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캉테가 첼시로 돌아왔을 때 정말 어려웠다"는 뜻을 나타냈다.
캉테는 지난 2015-16시즌 레스터시티에 합류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이어 2016-17시즌부터 7시즌 동안 첼시에서 활약했다. 레스터시티와 첼시에서 모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캉테는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모두 경험하기도 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던 캉테는 유럽 무대를 떠나 지난 2023-24시즌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이티하드에서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그 동안 14번 캉테와 맞대결을 펼쳐 3승3무8패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캉테가 속해 있는 팀을 상대로 14번 경기를 치러 1골을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토트넘은 지난 4일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즈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0-1로 졌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이어가며 10승4무16패(승점 34점)의 성적으로 리그 14위를 기록하게 됐다. 손흥민은 첼시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한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올라있는 가운데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손흥민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2일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자네의 다음 행보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유명한 이름이 등장하게 됐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손흥민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의 이상적인 영입 후보로 여겨진다. 손흥민의 다재다능함과 골 감각 덕분에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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