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성남, '베테랑 공격수' 진성욱 FA 영입→후이즈와 시너지 효과 노린다..."좋은 기억이 있는 구단"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성남FC가 공격수 진성욱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K리그 통산 233경기 34득점 15도움을 기록 중인 진성욱은 2012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17년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군 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에서 활약했다. 2023시즌에는 성남에 임대돼 15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까지 제주에서 활약한 후 FA 자격을 얻어 성남으로 완전 이적했다.

진성욱은 강한 힘과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 받는다. 또한 성남에서의 임대 경험이 있어 팀 적응에 대한 부담이 적으며, 후이즈를 향한 상대 수비의 견제를 분산시켜 득점력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성남은 “진성욱은 다양한 경험을 갖춘 공격 자원으로, 팀의 전술적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판단해 영입을 진행했다”면서 “이미 성남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만큼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기량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진성욱은 “좋은 기억이 있는 성남에 다시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팀의 일원이 된 만큼 공격진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고,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은 3월 3일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충북 청주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진성욱의 합류로 공격력을 한층 강화한 성남은 개막전 승리에 이어 홈 2연승을 거둬 시즌 초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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