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크게 보이지는 않네요.”
두산은 26일까지 시범경기 8위다. 최근 2연패 포함 3승6패2무로 NC와 공동 8위. 팀 타율 0.242로 6위, 팀 평균자책점 4.17로 8위다. 27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만난 이승엽 감독은 온화한 얼굴이었으나 고뇌도 보였다. 없을 리 없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 여부, 4월에 못 뛰는 딜런 파일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박신지 혹은 김동주에 대한 걱정, 부활해야 할 베테랑 김재환 등등. 여기에 몇몇 포지션과 타순에 대한 구상까지 머릿속이 복잡할 것이다.
이승엽 감독은 “시즌에 들어가면 같은 패턴의 실수가 동시에 나오면 안 된다. 시범경기서 문제점을 알았으니 메워가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잘된 부분에 대해선, 크게 보이지는 않네요. 상위권 팀들은 잘 나가던데…잡을 수 있게 해야죠. 잘 따라가야죠”라고 했다.
단, 투타 주축들의 컨디션이 대체로 떨어진 부분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승엽 감독은 “아직 개막이 5일 남았다. 4번 김재환의 컨디션도 많이 올라왔다. 대부분 캠프에서 컨디션이 좋다가 시범경기서 떨어졌는데, 전체적으로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라고 했다.
[이승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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