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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콘테 감독을 경질한 가운데 콘테 감독이 영입한 페리시치의 거취도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콘테 감독과의 상호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 감독에 부임한 콘테 감독은 16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콘테 감독은 그 동안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여러 선수들을 영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인터밀란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함께했던 윙백 페리시치를 영입했다. 페리시치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손흥민과의 연계플레이가 매끄럽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경기 중 손흥민과 포지션이 겹치는 문제도 발생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26일 '인터밀란은 페리시치의 복귀를 허용했지만 한 가지 조건이 있다'며 '토트넘은 올 시즌 페리시치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고 2년 계약을 체결했다. 페리시치 영입에 콘테의 역할이 있었다. 페리시치는 인터밀란에 애정이 있지만 인터밀란은 2024년이 되어야 페리시치를 영입할 수 있다. 토트넘이 페리시치와 조기 계약 해지를 하지 않을 경우 영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인터밀란은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난 선수를 다시 이적료를 지급하고 영입할 생각이 없다. 페리시치는 토트넘에서 계약이 만료되면 35세가 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을 경질했지만 콘테 감독이 영입한 페리시치는 토트넘에서 활약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페리시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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