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 불가'…역대 UCL 최강의 베스트 11, 누구?(크라우치 선정)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 축구 최강을 가리는 단 한 경기가 남아있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이다.

오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와 이탈리아 인터 밀란의 결승이 펼쳐진다.

이 대결을 앞두고 과거 토트넘과 리버풀에서 활약한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가 영국의 BT스포츠를 통해 '역대 UCL 최강의 베스트 11'를 선정했다.

크라우치는 "내가 고른 팀보다 더 좋은 팀을 고르는 것은 매우 힘들 일"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이 선정한 베스트 11에 반박하지 말라는 의미다.

베스트 11을 살펴보면 4-4-2 포메이션이다.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다. 포백에는 호베르투 카를로스-세르히오 라모스-파올로 말디니-카푸가 자리를 잡았다. 중원에는 사비 에르난데스-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티븐 제라드-지네딘 지단이 위치했고, 최전방에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진됐다.

실제로 엄청난 멤버다. 반박이 불가할 정도로 완벽한 구성이기도 하다.

특히 크라우치는 메시에 대해 "나에게 메시는 세계 최고다. 축구 선수로서, 기술자로서 최고다. 나를 너무도 흥분시킨 선수다. 축구 선수로서 그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표현했다.

호날두에 대해서는 "그는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잡이다. 한 시즌 최소 40골이다. 호날두의 욕망이 거침없는 골잡이를 만들어냈다"고 감탄했다.

[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지네딘 지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베루트 카를로스, 스티븐 제라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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