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 사망 20대 여배우, 한지성 실명 보도 나와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로 숨진 20대 여배우가 한지성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8일 티브이데일리는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로 사망한 20대 여배우가 故 한지성으로 확인됐다"며 한지성의 최측근을 인용해 "지난 6일 오전 경기 김포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택시와 SUV 차량에 치여 숨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3시께 김포시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서 A씨가 택시와 SUV 차량에 잇따라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편도 3차로 고속도로의 2차로에 자신의 벤츠 차량을 세운 뒤 하차했다가 사고 당했다.

조수석에 탔던 A씨 남편은 "소변이 급해 차량을 세웠고,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경찰 조사에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갓길이나 3차로가 아닌 고속도로 한 가운데인 2차로에 차를 세운 이유에 대해선 정확히 전해지지 않았다.

해당 사건 이후 A씨가 배우란 사실이 알려졌는데, 이날 티브이데일리가 사망한 배우가 한지성이라고 보도한 상황이다.

한지성은 그룹 비돌스로 활동했으며,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해피시스터즈'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사진 = 한지성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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