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아내 심진화 깨우는 방법? 매일 사랑으로"…박성광 "김원효, 정자왕이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2세 계획에 대해 언급하며 눈물 흘렸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녹화에는 그룹 마흔파이브의 허경환, 박영진, 김원효, 박성광, 김지호 등이 출연했다. '데뷔는 마흔! 입덕은 지금! 마흔파이브 특집'이다.

이날 MC 박소현은 개그계 사랑꾼 남편으로 자리 잡은 김원효에게 사랑꾼 인증을 부탁했다. 박소현은 23년 동안 매일 아침밥을 차려주며 아내를 깨웠다는 배우 김법래의 일화를 덧붙이며, 아내를 깨우는 본인만의 방법이 있냐고 물었다.

김원효는 "나는 매일 아내를 사랑으로 깨운다"고 대답했고, 이에 박성광은 이해를 돕기 위해 "김원효가 정자왕으로 뽑혔었다"고 첨언했다. 이어 김원효는 "밤낮 안 가리고 깨운다"고 덧붙였다.

아내에게 영상편지로 마음을 전하는 중 스튜디오 뒤에서 몰래 숨어있다가 깜짝 등장한 심진화. 마흔파이브를 응원하기 위해 늦은 시각 스튜디오를 찾은 심진화는 돌연 "결혼하면 남자들은 변한다는데 남편이 변하긴 했다"는 깜짝 발언으로 좌중을 놀라게 했다.

한편 김원효는 2세 계획에 대해 "최근 시험관 수술을 시도했는데 잘 안됐다"며 "아무리 사랑해도 빈부분이 있더라. 바로 아이라는 존재였다"고 진실된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아이를 더욱 빨리 갖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 언급하며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힘겹게 말을 이어가는 그의 모습에, 지켜보는 이들도 함께 눈물을 훔칠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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