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도영 "첫 솔로, 멤버들 소중함 느껴…응원 많이 받았다" [MD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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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CT 도영. / SM엔터테인먼트
그룹 NCT 도영. / SM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NCT 도영이 첫 솔로앨범을 발매하며 멤버들에게 느낀 고마움을 밝혔다.

도영은 최근 서울시 성동구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데뷔 8년 만에 발매하는 첫 솔로앨범 '청춘의 포말(YOUTH)'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청춘의 포말(YOUTH)'에는 타이틀곡 '반딧불 (Little Light)'을 비롯, 도영이 청춘으로서 가장 솔직하게 노래한 10곡이 수록됐다. 이 중 '타임머신(Time Machine)'은 유일하게 피처링이 함께한 곡으로, 그룹 소녀시대 태연과 NCT 마크가 참여했다. 도영은 두 사람의 피처링에 대해 "아무래도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스스로 프로듀서가 됐다는 생각으로 많이 참여했다. 태연 선배님과 마크님의 참여는 내가 예전부터 그려왔던 그림"이라고 말했다.

"태연 누나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여자 보컬리스트예요. 마크 같은 경우, 저와 다른 톤의 남자 아티스트와 부르는 노래를 재밌게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예전부터 있었거든요. 나와 톤이 다른, 내가 진짜 좋아하는 톤을 가진 래퍼가 부르는 노래를 앞부분에 넣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두 분에게 제안을 드렸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흔쾌히 좋다고 해주셨어요."

피처링 참여는 아니지만 도영의 솔로앨범에 힘을 더한 NCT 멤버가 또 있다. 최근 군입대를 한 태용이다. 태용은 솔로 앨범 및 솔로 콘서트를 먼저 해낸 선배이기도 하다. 도영은 "태용 형이 조언보다는 걱정을 좀 해줬다. 사실 혼자 경험을 해봤으니 어떤 부분이 스스로 힘들다는 걸 알다 보니 형이 '좀 힘들 거야' 하고 걱정을 해줬다. 그런 걱정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웠다"며 회상했다.

그러면서 "태용이 형이 9명이 하던 일을 혼자서 해내야 해서 체력적으로 부담도 있고 힘들 거라는 이야기를 해줬다. 나도 그 점을 많이 느끼기도 했고, 그래서 건강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하게 됐다. 내가 아프면 멈춰야 하는 일이 너무 많다는 걸 느꼈다. 그런 걸 많이 느끼고 '형이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했구나' 생각하게 되더라"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와 함께 도영은 "사실 지금 멤버들의 힘이 조금 많이 필요한 시점이다. 멤버들이랑 시간을 많이 보내다 보니 혼자 있어본 시간이 너무 오래됐다. 나의 부족한 모습도 많이 마주하고 있는 시기라서 멤버들의 소중함도 많이 느낀다"며 다른 NCT 멤버들의 응원도 전했다.

이어 "멤버들이 진짜 응원도 많이 해줬다. 이번에 프로모션으로 다큐멘터리를 찍고 공개를 했는데 그 안에서 마크와 쟈니 형이 인터뷰를 해줬다. 나도 인터뷰를 한 지 몰랐다. 가편을 보면서 약간 감동받았다. 그런 고마운 부분들이 꽤나 있다"고 마음을 전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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